동백서가
서점일지·

최연소 손님과의 즐거운 만남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바람 적고 날씨 맑음

오늘은 동백서가에 최연소 손님이 등장했습니다.
생후 8개월의 하기스 모델 뺨치는 웃음의 귀여운 손님이었어요.
서점을 준비하면서 장판을 깔고 카페트를 깔았는데, 그 카페트가 빛을 발한 날이었습니다.
귀요미 손님의 웃음을 보면서 끝없는 수다도 이어졌는데요.

알고보니! 아빠가! 책을 출간하신 작가님!
깔끔하고 귀여운, 가독성 좋은 손그림이 들어있는 책이었어요.
마음을 챙겨주는 내용의 심리책(교보문고 장르 구분은 명상/치유에세이)인데 올해 안에 우울증을 주제로 한 두번째 책이 나온다고 합니다.

(삽화 한 조각 떠와봤습니다.)

손그림은 정말 양날의 검이에요. 귀여워서 눈길을 끌 수 있지만 말풍선이 너무 작거나 그림이 선명하지 못하면 가독성이 확 떨어지죠. 하지만 이 작가님의 책은 작가님과 편집자님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인해 둘 다 챙긴 듯이 보였습니다. 더 자세한 소개는 책이 도착하면 독서 후에 해볼게요.

작가님은 작가님의 책을,
저는 저의 웹소설을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북토크에 와있는 기분이 들었던 즐거운 오후였습니다.
종이책 시장과 웹소설 시장은 같으면서도 조금 달라서 동질감과 신기한 기분이 동시에 들어요. 그래서 이야기가 끝도 없이 흘러나오지요. 아기와 여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지라, 커피 한잔과 함께 꽤 오래 머물면서 쉬시는 동안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눴네요.

모두 유익하고 즐거운 이야기밖에 없어서 손님이 떠난 후에도 기분 좋음이 쉬이 가시지 않았답니다.

귀요미 최연소 손님의 방문으로 하루종일 웃음꽃이 가득했던 하루,
다음에 만날 땐 두 발로 아장아장 걷는 모습을 볼 수 있겠죠?!

그날이 올때까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렴!